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, 중국발 황사가 오늘(12일) 오후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11일 중국 SNS에는 네이멍구와 신장 등 사막 인근 지역에서 강력한 모래바람이 포착된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 영상에서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강풍이 불자 순식간에 하늘을 가릴 만큼 높은 모래벽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영상에는 한 편의 재난영화처럼 거대한 모래폭풍이 다가오는 모습을 사람들이 차량에서 내려 지켜보다가, 이어 차들이 모래 폭풍 사이로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영상에 따르면 모래폭풍은 11일 네이멍구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, 보통 10여 분 안에 사라지는 것과 달리 이번 모래폭풍은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중앙기상청은 네이멍구 일부 지역에서 모래 폭풍이 발생해 11일 8시부터 12일 8시까지 황사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고 시나닷컴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시거리가 50m 미만까지 떨어져 한때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고, 이 영향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도 베이징에도 황사 1단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모래폭풍으로 인한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12일 기상청은 이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접근 중이며 12일 늦은 오후나 밤부터는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함께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사는 오늘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, 수도권에서는 입자가 큰 미세먼지 농도까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기상청은 황사가 2~3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발생한 황사는 13일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모그에 황사까지 미세먼지의 공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할 때, 특히 노약자들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보건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화면출처ㅣ웨이보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류청희 (chee09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121013077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